장수군, ‘문화가 있는 날’은 한누리 시네마에서

2016-02-26 0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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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최규온 기자 =전북 장수군은 매달 마지막 주 수요일을 ‘문화가 있는 날’로 지정 운영한다고 밝혔다. 한누리 시네마는 전국 최초로 문을 연 작은 영화관으로 화제가 된 곳이다.

군은 ‘문화가 있는 날’은 한누리 시네마 영화관람료를 20% 할인 해주고, 장계에 있는 군립도서관은 22시까지 야간 개방하고 있다.

하루 5차례 상영되는 개봉작을 산골에서도 시중 영화관 보다 30% 가량 저렴한 가격에 볼 수 있고, 다양한 문화혜택을 누릴 수 있어 지역 주민들로 부터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장수 한누리시네마[사진제공=장수군]


특히 최신 개봉작을 저렴한 가격에 전국 동시 상영하고 있어 농촌 지역 주민들이 쉽게 영화를 접할 수 있어 꾸준히 관람객이 늘어나고 있다.

2010년 11월 개관이후 지난해 12월말 17만 5천여명이 관람했다. 지난 설 연휴동안에는 사상 처음으로 관람객 2,000명을 돌파했고, 지역주민이 한번 이상은 찾았을 정도로 성공적인 운영 성과를 보이고 있다.

육영수 문화체육관광사업소장은 “우리 군민들이 가족들과 쉽게 문화를 접할 수 있는 환경을 적극적으로 조성하고 각종 문화프로그램 등의 홍보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문화가 있는 날’은 문체부가 문화융성위원회와 함께 2014년 1월부터 시행하고 있는 제도로, 누구나 매달 마지막 수요일에 영화관, 공연장, 미술관 등 전국 주요 문화시설을 무료 또는 할인된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대국민 문화향유 확대 캠페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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