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자동차 내수시장, 지난해 세계 10위...중국 7년 연속 1위

2016-02-26 0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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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윤정훈 기자 = 지난해 한국 자동차 내수 판매가 개별소비세 인하 효과 등에 힘입어 성장하면서 세계 10위를 기록했다. 중국은 7년 연속 1위 자리를 지켰다.

26일 한국자동차산업협회(KAMA)는 지난해 국가별 자동차 내수규모를 집계한 결과 한국이 전년 대비 10.3% 증가한 183만대(신규등록 기준)로 10위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한국은 전세계 판매의 2.0%로 지난해 보다 한 계단 상승했다.

중국은 지난해 내수시장 규모가 전년 대비 4.7% 증가한 2460만대를 기록해 7년 연속 1위를 지켰다.

지난해 중국 판매는 경기 둔화로 SUV를 제외한 대부분의 차종에서 부진했으나 하반기에 소형 자동차세 인하 조치로 판매가 호전돼 7년 연속 1위 자리를 유지했다.

미국은 지난해 경기회복과 저유가, 저금리 지속에 따른 수요확대로 전년 대비 5.9% 증가한 1784만대를 판매해 세계 2위를 유지했다. 역대 최다 판매량이라는 기록도 수립했다.

일본이 내수 규모 3위를 유지했으나 경자동차세 인상에 따른 경차 판매 감소로 전년 대비 9.4% 감소한 504만대를 판매했다.

4위는 독일(354만대), 5위 인도(342만대), 6위 영국(306만대), 7위 브라질(257만대), 8위 프랑스(235만대), 9위 캐나다(194만대) 순다.

지난해 전 세계 자동차판매는 전년보다 1% 증가한 9165만대를 기록했다.

한편 지난해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은 자동차를 생산한 나라는 중국이고, 미국과 일본이 각각 2, 3위로 뒤를 이었다. 한국은 세계 5위 자리를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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