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대강사에는 곽병창 우석대교수(전주정신정립위원)가 ‘판소리는 왜 아름다운가?’를 주제로 아름다운 이유에 대해서 한 발짝씩 들어가 보자며 강의를 시작했다.

▲‘2016 인문도시 온·다라 인문강좌’ 첫 강좌에서 곽병창 우석대 교수가 강의를 펼치고 있다 [사진제공=전주시]
그는 판소리의 고장 전라도의 이야기와 판소리의 더늠과 장단, 성음, 추임새를 직접 시현하며 한과 신명, 귀명창, 판소리의 정신 등에 대해서 두 시간 동안 시민들과 소통하며 열정적인 강연을 펼쳤다.
또한 “소리는 우리 민족이 지닌 풍부한 음악적 유산 가운데에서도 매우 독특한 예술장르이며 무엇보다도 그 공연의 형식과 청중의 개입방식 등에서 무엇으로도 흉내 낼 수 없는 독창성을 지니고 있다”고 강조했다.
박재열 교육법무과장은 “판소리는 전주의 자랑스러운 인문자산이며 전주정신인 풍류를 잘 나타내주고 있다”면서 “온다라 인문강좌를 통해 인문도시 전주의 품격을 지속적으로 높여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온다라인문강좌는 오는 3월2일 저녁에도 ‘전주선비정신의 표상’을 주제로 소현성(전주대교수)의 강의가 열리게 되며 강좌신청은 온다라인문학연구단(220-4687)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