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은행, 장태묵 작가 '목인천강'전 개최

2016-02-25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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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태묵 작가의 '목인천강(木印千江)'[사진=부산은행 제공]


아주경제 문지훈 기자 = 부산은행은 보는 각도에 따라 변화하는 그림으로 알려진 장태묵 작가 초대전 '목인천강(木印千江)'전을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오는 5월 7일 부산 남구 문현금융단지 내 본점 1층 BNK아트갤러리에서 개최되는 이번 전시전에는 물에 비친 나무를 잔잔한 수면 위에 그린 '목인천강(木印千江)'과 하늘을 배경으로 한 '목인천천(木印千天)' 연작 등 장태묵 작가의 작품 40여점이 전시된다.
목인천강은 그림을 정면에서 보면 아침 풍경으로 보였던 수면이 시선을 낮춰보면 저녁 황혼 무렵으로 보이고, 고요해 보이는 수면도 위치를 달리하면 잔잔한 물결이 일어나는 것처럼 보이는 작품이다.

장태묵 작가는 2011년 프랑스 화가 '장 프랑수아 밀레' 탄생 200주년을 맞아 동양인 최초로 프랑스 밀레미술관에서 특별 초대전을 열기도 했다.

김다솜 부산은행 BNK아트갤러리 큐레이터는 "여백의 미와 빛의 서정성이 주는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는 전시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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