딘 스튜어트 맥쿼리투자신탁운용 리서치센터장은 "세계적으로 생산가능 인구의 변화와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간에는 높은 상관관계가 있다"며 "한국의 베이비부머 세대가 은퇴기에 들어가면 시장에 노동 공급이 줄어들면서 물가를 올리는 요인이 될 수 있고, 인구의 고령화가 정부 예산에 압박 요인이 될 수 있어 재정 적자 등을 심화시킬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인구 고령화에 따른 세금 감소에 정부의 의료지원 및 사회보장 지출액이 늘면서 정부 예산 부담이 커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스튜어드 센터장은 "정부의 재정부담이 경기부양책 축소를 가져올 수 있고 노동인구 감소와 인플레이션을 가속화시킬 수 있다"고 말했다.
앞으로 연금과 의무적인 퇴직연금에 의존하는 것을 경계하고 인플레이션과 연동한 상품 및 단기채권 등에 투자할 것을 추천했다. 그는 "고령자와 관련한 헬스케어와 혁신기술 분야도 중요한 투자처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