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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조현미 기자 = 질병관리본부는 25일 새학기를 맞이하는 중·고등학교 청소년에게 결핵예방수칙을 잘 지킬 것을 당부했다.
학교에서 오랜 시간 동안 단체생활을 해야 해 결핵에 쉽게 노출되기 때문이다.
질본은 △2주 이상 기침하면 결핵을 의심하고 반드시 결핵검사를 받을 것 △기침할 땐 기침예절 실천하기를 결핵 예방수칙으로 제시했다.
기침예절은 기침이나 재채기를 할 때 손이 아닌 휴지나 손수건, 옷소매 위쪽으로 입과 코를 가리는 것을 말한다. 기침 후에는 흐르는 물에 비누로 손을 씻어야 한다.
결핵은 기침, 재채기, 대화 등을 통해 배출된 전염성 결핵환자의 결핵균이 공기를 통해 다른 사람의 폐로 들어가는 방식으로 전파된다. 주된 증상은 2주 이상의 기침, 발열, 수면 중 식은 땀, 체중감소 등이다.
신생아에게 접종하는 결핵예방접종(BCG접종)은 소아의 심각한 중증 결핵예방을 위한 것이어서 접종하더라도 결핵이 평생 예방되지 않는다.
질본은 "청소년들이 두 가지 결핵예방수칙을 숙지하고 지킬 수 있게 학부모와 교사들이 잘 교육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