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아틀레티코 마드리드 페이스북]
ATM은 25일 오전 4시 45분 네덜란드 필립스 스타디온에서 펼쳐진 PSV와의 2015/2016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 원정경기에서 0-0으로 비겼다.
선발 라인업
ATM은 비에토와 코케를 중심으로 상대 상대 골문을 노렸지만 주트 골키퍼의 선방을 뚫진 못했다.
전반 30분 ATM ‘주포’ 그리즈만은 라인을 깨고 상대 진영을 돌파한 후 로빙 슈팅을 쐈지만 이번에도 주트의 손에 걸리며 골을 기록하지 못했다.
후반전도 비슷한 양상이 계속됐다. ATM은 측면 집중적으로 공략하며 크로스를 시도했지만 PSV 수비진은 침착하게 막아냈다.
오히려 후반 12분 PSV 페레이로가 저돌적인 돌파 이후 오버래핑 하던 빌렘스에게 공을 건넸고, 빌렘스는 올린 크로스가 아틀레티코의 코케의 발을 맞고 골문으로 향하기도 했다.
답답한 ATM 시메오네 감독은 후반 16분 비에토를 빼고 페르난도 토레스를 투입했다. 이에 PSV 코쿠 감독은 후반 20분 공격수 나르싱을 불러들이고 수비수 미랭을 투입하며 굳히기에 나섰다.
PSV는 후반 23분 페레이로가 고딘에게 거친 파울을 범하며 경고 누적으로 퇴장 당했지만 수비에서 안정감을 잃지 않으며 결국 무승부를 지켜냈다.
이 날 경기 결과로 ATM은 홈에서 무조건 이기거나 비기더라도 골을 허용하지 않아야 하는 부담을 안게 됐다. 반면 PSV는 원정에서 패하지만 않으면 8강에 진출할 확률이 높아지게 돼 철저히 수비 위주의 전술을 들고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