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공모사업에는 전국의 사업주·근로자단체, 비영리단체, 안전보건관계자 협의체, 지방자치단체, 시민단체, 언론기관 등 다양한 기관과 단체이 응모한 가운데, 최종 59개 단체, 63개 사업이 선정됐다.
인천시는 산재예방 네트워크 구축 및 활동분야에 ‘중소기업 CEO 안전의식 고취 포럼 및 안전한 일터 조성’사업으로 응모해 최종 선정됐다.
인천지역은 13개의 산업단지에 약 9천6백여 개의 중소기업이 입주해 있으며, 남동국가산업단지에만 약 7천여 개의 업체가 밀집돼 있다. 특히, 전체 사업장 중 약 98%가 50인 미만의 소규모 사업장이다.
이에 따라 시는 산업단지 내 중소기업 CEO의 안전의식이 고취돼야 안전에 관한 인적·물적 투자를 늘리게 되고, 이는 산업재해율 저감 효과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면서 이번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
시는 사업비 2천만 원을 들여 중소기업 CEO들의 안전의식 고취를 통해 안전한 일터를 조성하는데 중점을 두고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포럼을 개최해 산업안전 전문가의 주제발표와 토의를 진행하고, 국내외의 산업재해 예방 추진사례 발표하는 한편, 동영상 홍보 및 상담부스도 운영한다.
이와 함께 안전보건 관련 홍보물을 구입해 배부하고, 사업장에 전문가가 직접 방문해 위험성 평가 및 안전보건 개선기법을 전수하는 ‘기업체 맞춤형 안전컨설팅’도 추진한다.
시는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산업안전분야 MOU를 체결한 15개 기관과 협업해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공모사업 선정으로 창조적 안전예방 활동을 통한 산업재해 예방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올해 뿐만 아니라 앞으로도 CEO 안전의식 고취를 위한 포럼 및 안전컨설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시민이 안전하고 행복한 도시를 만들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