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장윤정 기자 = 빅뱅이 23일과 24일 도쿄 돔에서 개최한 ‘BIGBANG WORLD TOUR 2015~2016 [MADE] IN JAPAN’을 끝으로 일본 돔투어를 성황리에 마쳤다.
이번 도쿄 돔 공연은 지난해 11월 나흘간 진행된 도쿄 돔 공연의 재추가 공연으로 빅뱅은 이번 투어를 통해 도쿄 돔에서만 총 6번의 공연을 개최했다.
오프닝 곡인 ‘BANG BANG BANG’을 비롯해 ‘LOSER’ ‘IF YOU’ 등 지난해 한국에서도 발표됐던 신곡들은 관객들을 흥분시키기 충분했고, 멤버들의 솔로무대와 빅뱅의 대표곡인 ‘하루하루’ ‘BAD BOY’ ‘FANTASTIC BABY’ 등도 공연장의 열기를 더 뜨겁게 만들었다.
공연이 끝난 후에도 빅뱅은 깜짝 더블 앵콜로 ‘BANG BANG BANG’ ‘BAE BAE’를 불러 약 3시간 가량 진행된 콘서트 끝까지 아쉬움이 없는 무대로 관객들을 만족시켰다.
빅뱅의 이번 일본 돔 투어는 지난해 11월 도쿄 돔에서 나흘간의 공연을 시작으로 오사카 쿄세라 돔 6회, 후쿠오카 야후오크! 돔 4회, 나고야 돔 2회, 이번 도쿄 돔 추가공연 2회까지 총 4개 도시 18회 공연으로 91만 1000명을 동원했다.
특히 도쿄, 오사카, 후쿠오카 세 도시는 추가 공연이 계속 이어질 만큼 빅뱅의 뜨거운 인기를 확인할 수 있었다.
한편, 빅뱅은 일본 도쿄돔 마지막 공연인 24일 현지에서 발매된 ‘BIGBANG WORLD TOUR 2015~2016 [MADE] IN JAPAN’ LIVE DVD & Blu-ray로 발매 당일 오리콘 데일리 DVD통합랭킹에서 1위를 차지했다.
지난해 4월 서울 공연을 시작으로 두 번째 월드투어 ‘MADE’를 진행해 온 빅뱅은 한국, 일본, 중국을 비롯한 아시아, 미국, 캐나다, 멕시코, 오스트레일리아 등 세계 13개국 32개도시 66회 공연에 약 150만 명을 동원하는 한국 가수 사상 최대 규모의 공연을 진행해오며 글로벌 스타로서의 위상을 다시한번 입증했다.
이번 도쿄 돔 공연을 끝으로 일본 돔투어를 끝낸 빅뱅은 다음달 4일~6일 서울 올림픽 체조경기장에서 대망의 월드투어 파이널 서울 앙코르 공연만을 남기고 있다.
월드투어 종료 이후 4월부터는 일본 4개 도시 27회 공연의 팬클럽이벤트 ‘BIGBANG FANCLUB EVENT ~FANTASTIC BABYS 2016~’가 개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