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농업기술원, 봄철 월동해충 증가 “생육 전 방제 중요”

2016-02-25 0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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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과원 방제시기 및 살포요령 등 전파 -

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충남농업기술원은 최근 기온이 오르면서 과원 해충 발생도 서서히 증가함에 따라 과원 월동 해충 방제에 총력을 다 할 것을 도내 과수농가에 당부했다.

 월동 해충의 종류는 깍지벌레류, 응애류, 진딧물류, 꼬마배나무이 등이 있으며 방제 약제로는 기계유유제, 석회유황합제와 보르도액이 있다.

 방제 요령으로는 기계유유제 살포 시에는 어느 한 곳이라도 약이 묻지 않으면 공기가 들어가 죽지 않으므로 가지뿐 아니라 눈까지 빈틈없이 뿌려주어야 한다.

 기계유유제 방제적기는 26일 이후로 예상되며, 꽃눈 부위는 약이 잘 묻지 않고 공간이 생길 우려가 있으므로 수세에 따라 25~30배로 희석해 철저히 살포해야 한다.

 석회유황합제 방제적기는 보통 발아 직전부터 눈의 인편이 2㎜ 정도 벌어진 시기인 3월 하순부터 4월 상순으로 예상된다.

 특히 석회유황합제는 너무 늦게 살포해 약해가 발생되지 않도록 해야 하며 바람이 없는 날에 7~8배로 희석해 나무 끝까지 철저히 살포해야 한다.

 약제 살포 간격은 기계유유제와 석회유황합제의 경우 기계유유제를 살포하고 15일 이상 지난 후에 석회유황합제를 살포해야 한다.

 또 석회유황합제와 보르도액의 살포간격은 석회유황합제 살포한 후 7일에서 15일이 경과한 후에 보르도액을 살포해야 하며, 반대로 보르도액을 먼저 살포한 경우에는 15일에서 30일이 지난 후에 석회유황합제를 살포해야 한다.

 도 농업기술원 원예연구과 과수팀 장준택 박사는 “약해의 위험성이 적은 봄철에 약제를 살포해야 안전하게 방제효과를 높일 수 있으며 생육기의 방제노력도 절감할 수 있다”라고 강조하고 “과원 해충 피해를 경감하기 위해서는 해충의 잠복처를 말끔히 없애고 방제약제를 꼼꼼하게 살포할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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