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최규온 기자 =전북 부안군 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다문화가족의 안정적 정착을 돕기 위해 찾아가는 다문화 마을학당을 운영한다.
내달부터 운영되는 다문화 마을학당은 거리가 멀거나 취업 등으로 다문화가족지원센터 이용이 어려운 결혼이주여성 및 자녀 등을 대상으로 변산·줄포·하서·상서·백산·주산면과 부안읍에 직접 찾아가 개설된다.
▲부안 다문화가족지원센터가 운영하는 다문화 마을학당 [사진제공=부안군]
교육은 전직 교사와 사회복지사, 보육교사, 한국어능력시험 4급 이상 자격을 갖춘 10명의 교사들이 한국어와 부모역할, 자녀지도 등의 내용으로 진행한다.
마을학당 교육 참여를 희망하는 다문화가족은 부안군 다문화가족지원센터로 전화( 063-580-4608)나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부안군 다문화가족지원센터 관계자는 “다문화 마을학당을 통해 교육사각지대를 최소화하고 다문화가족의 참여율을 높이기 위해 수요자 맞춤 및 생활 밀착형 서비스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다문화가족이 부안군민의 일원으로 지역사회에 조기 정착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