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14년 미국을 시작으로 지난해 필리핀에서 학생들이 직접 기획하고 진행한 신한류 축제를 연 사업단은 올해에도 지난 1월 18일부터 한 달간의 일정으로 스페인과 포르투갈을 찾아 페스티벌을 성공적으로 개최하고 돌아왔다.

▲전북대 신한류페스티벌이 현지에서 큰 호응을 얻었다[사진제공=전북대]
스페인 항구도시 바르셀로나에서 막을 올린 이번 축제는 바르셀로나 UAB(바르셀로나 자치대학교), EOI(시립언어학교)와 Casa Asia(스페인-아시아 교류기관), La Farga 등을 거쳐, 스페인의 수도인 마드리드에 위치한 주스페인한국문화원에서 치러진 뒤 다시 포르투갈의 수도 리스본으로 이동해 알모도바르 고등학교에서 축제를 열었다.
한국의 ‘Passion(열정)’을 테마로 개최된 이번 축제에서는 △한국의 전통놀이(제기차기, 투호놀이) 체험, △한국문화체험프로그램, △공연(판소리, 민요, 산조, 소고놀이, K-pop 퍼포먼스, 태권무, 플래시몹)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돼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끌었다.
현지인들의 뜨거운 관심과 호응으로 한 달간 총 7번이나 페스티벌을 개최했고, 바르셀로나와 리스본에서 진행된 두 번의 K-POP교실은 유럽 청년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현지에서의 한류 열기를 실감케 했다.
전북대가 모험생 양성을 위해 추진 중인 오프캠퍼스(Off Campus)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진행된 이번 페스티벌에는 8개 학과 34명의 학생들이 직접 행사를 기획하고 참여해 창의적 인재양성이라는 취지에 걸맞은 축제라는 평가를 받았다.
스페인 Casa Asia 예술총괄 디렉터 메네네(Menene)는 “전북대 CK-1 신한류창의인재양성사업단 학생들의 신한류 페스티벌 기획과 개최는 매우 참신하고 뜻 깊은 프로그램” 이라고 극찬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