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에 따르면 김동성 센터장은 24일 오전 9시 경기도청 북부청사 평화누리홀에서 열린 제5회 스마트 북부청 교육에서 ‘북한의 4차 핵실험과 북중관계의 이해’라는 주제로 강연을 실시, 이 같이 강조했다.
이날 강의는 최근 가장 큰 이슈가 되고 있는 북핵 문제와 국제 정세에 대해 도 북부청 직원들의 역량을 강화하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양복완 경기도 행정2부지사를 비롯한 직원 250여명이 참석했다.
김 센터장은 북한의 최근의 도발행보에 대해 “우선, 대미압박카드이자 대내결속 및 통치리더십 공고화를 위한 수단으로 볼 수 있다.”면서, ”무엇보다 지정학정 위치를 이용, 한반도를 둘러싼 긴장감을 일부러 조성해 자신들의 외교적 이익을 취하기 위한 전략”이라고 해석했다.
김동성 센터장은 이 같은 국제정세 속에서 한국이 주도적인 역할을 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특히, 앞으로의 한국의 전략에 대해 ▲공고한 한미동맹과 함께 중국과의 우호적 협력관계 유지, ▲한국과 북한, 중국의 삼각관계에서 주도적인 역할을 통해 삼자가 서로 협력할 수 있는 틀 마련, ▲북한과의 획기적인 관계 설정 등을 제시했다.
이와 관련해 김 센터장은 “한국이 미중간의 대립문제를 우호적 협력관계로 바꾸는데 주도적이 역할을 함으로써, 한반도를 둘러싼 긴장감을 해소하고, 북한의 전략을 파해할 수 있어야 한다.”면서, “이와 함께 북한의 내부개혁 역량을 키워나감으로써 궁극적으로 북한사회가 변화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한편, 경기도의 스마트 북부청 교육은 경기도 북부청 소속 직원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강연을 실시함으로써, 교양을 함양하고 업무역량을 강화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마련된 프로그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