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 카메라 트렌드를 한 눈에… 'CP플러스 2016' 25일 개막

2016-02-24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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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8일까지 일본 요코하마 파시피코 전시장서 열려

-주요 카메라 업체들 참가, 전세계 카메라 트렌드 살펴볼 수 있어

니콘 신개념 프리미엄 콤팩트 디지털 카메라 DL 시리즈 발표_3종 라인업[니콘 제공]


아주경제(일본 도쿄) 윤태구 기자 =세계 최대 카메라 전시회 중 하나인 'CP플러스(카메라&포토 이미징 쇼) 2016'이 일본 요코하마 파시피코에서 막을 연다. 전세계 카메라 동향을 한 눈에 살펴볼 수 있는 CP플러스는 니콘, 캐논, 소니, 올림푸스, 후지필름 등 주요 카메라 업체가 참가해 열띤 제품 경쟁을 벌인다.

25일부터 오는 28일까지 열리는 올해 CP플러스에서는 최고급형 디지털일안반사식(DSLR) 카메라를 비롯해 미러리스, 하이엔드급 콤팩트 카메라가 대거 공개된다.
니콘은 새로운 DL시리즈 3종(DL18-50 f/1.8-2.8, DL24-85 f/1.8-2.8, DL24-500 f/2.8-5.6)과 지난달 CES에서 선보인 DSLR D5와 D500을 이번 CP플러스에 출품한다.

DL 시리즈는 콤팩트한 크기로 조작성과 편의성을 갖춘데다가, DSLR 카메라의 특장점을 담아냈다. D5는 지난 2014년 3월 발매된 D4S 이후 약 2년 만에 공개한 니콘의 최상위 모델이다.

2082만 화소의 풀프레임 이미지센서(이미지 센서의 크기가 필름과 같은 35.8x23.9mm), 자동초점(AF)으로 153 포인트 시스템, 초당 약 12장의 연사 속도를 지원해 움직이는 사람이나 동물을 잡는 동체 포착 능력을 갖췄다.

니콘은 올해 첫 출시할 액션캠 '키미션 360'도 전시할 예정이다. 이 카메라는 360도 전방향을 촬영할 수 있다.

캐논은 풀프레임 DSLR 'EOS-1D X 마크2'를 주력 전시제품으로 내세운다. 연사 속도를 높이고 자동초점(AF) 기능을 강화해 움직이는 피사체를 놓치지 않고 선명하게 촬영할 수 있도록 했다. 뷰파인더 촬영 시 최대 초당 14연사, 라이브 뷰 촬영 시 최대 16연사가 가능하다.약 2020만 화소의 풀프레임 이미지 센서를 탑재했다.

소니는 미러리스 카메라를 앞세웠다. 소니는 미러리스 카메라 '알파(A)6300'을 선보일 예정이다. A6300은 지난 2014년 출시된 A6000의 후속 모델이다. 이미지 센서 화소는 2420만 화소다. 자동초점(AF) 속도가 0.05초에 불과하며 초당 최대 11장의 연속촬영이 가능하다.

올림푸스는 최초 카메라를 출시한 지 80년이 된 것을 기념해 ‘마스터피스’를 콘셉트로 제품을 선보인다. [올림푸스 제공]


올림푸스는 '펜(PEN)-F'를 중심으로 부스를 꾸릴 예정이다. PEN-F는 올림푸스가 최초 카메라를 출시한 지 80년이 된 것을 기념해 ‘마스터피스’를 콘셉트로 선보인 신제품이다.

PEN-F는 펜 카메라 특유의 클래식 감성을 이어 받은 세련되고 아름다운 디자인은 물론, 올림푸스의 최신 광학 이미징 기술이 적용됐다. 1963년 출시된 '펜 F'의 복고풍 디자인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제품이다.

후지필름도 전문가용 미러리스 카메라를 내세운다. 지난 2012년 출시된 X프로1의 후속작인 X프로2는 광학식과 전자식 뷰파인더를 동시에 탑재했다. 피사체를 직접 확인할 수 있는 광학식 뷰파인더와 LCD 화면을 통해 촬영 조건을 확인하며 촬영이 가능한 전자식 뷰파인더를 필요에 따라 선택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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