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문지훈 기자 = 신한금융지주가 다음달 임기가 만료되는 7명의 사외이사 중 3명의 사외이사를 교체키로 했다.
신한금융은 23일 정기 이사회를 개최해 정기 주주총회 일시 및 안건을 확정하고 사외이사 후보를 추천했다고 밝혔다.
김석원·권태은·정진 사외이사 후임에는 이성량 동국대 경제학과 교수와 이정일 평천상사 대표이사, 이흔야 재일한국상공회의소 상임이사가 추천됐다.
이들 신규 사외이사의 임기는 2년으로 내달 24일 서울 중구 소재 신한은행 본점에서 개최될 정기 주주총회에서 승인을 받아 최종 선임될 예정이다.
한편 신한금융은 임기가 만료된 남궁훈 사외이사를 임기 1년 기타비상무이사로 추천했다. 이로써 신한금융의 사외이사는 기존 10명에서 9명으로 축소되며 기타비상무이사는 조용병 신한은행장과 남궁훈 이사 등 총 2명으로 늘어난다. 이에 따른 전체 이사회 인원은 기존과 동일하다.
이에 대해 신한금융 측은 "대부분의 사외이사 재임기간이 2년 미만임을 감안한 것"이라며 "이사회의 안정성과 연속성, 소위원회 운영 전문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