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철 주름관리 예방법은? ‘안면거상술’ 눈길

2016-02-23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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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 맞아 관상성형에 대한 관심 높아져

아주경제 김진오 기자 = 자녀의 졸업과 입학을 앞두고 40대 여성 A씨는 자꾸만 늘어지는 얼굴 주름 때문에 고민이 많다. 그녀는 또래보다 주름이 많아 본래의 나이보다 더 나이가 들어 보이는 경향이 있어 자녀의 기를 꺾일까 걱정하는 마음이 앞선다고 토로했다.

A씨는 “30대부터 꾸준히 피부를 관리하는데도 불구하고 팔자주름, 이마주름 등의 얼굴 주름이 심해지고 있다”며, “나이가 들수록 피부 탄력이 점점 떨어지고 처짐 정도도 심해지고 있는 것을 느낀다”고 세월에 무색해진 피부를 안타까워했다.

얼굴에 생기는 주름 중 가장 먼저 눈에 띄는 주름은 이마주름, 눈과 눈 사이에 나타는 미간주름, 코 옆의 팔자주름, 눈가 바깥쪽의 잔주름 등이 있다. 노안의 대명사로 불리는 주름은 나이 들어 보임을 떠나 관상학적으로도 좋지 않게 평가돼 이를 치료하고자 하는 이들이 많다.

실제로 얼굴 주름은 관상학에서 다양한 형태로 표현된다. 관상학에서 주름살의 살은 한자로 죽일 살(殺)자로 풀이하기도 하고, 강(江)으로도 해석해 비옥한 대지를 메마르게 한다는 부정적인 의미를 지니고 있다.

이에 최근에는 주름성형(주름수술)이 많은 인기를 끌고 있다. 그 중 간단한 방법으로 주름을 해결할 수 있는 안면거상술, 이마거상술을 시술하는 이들이 많은데, 안면거상술, 이마거상술이란 노화로 인해 늘어진 피부 속의 근육조직을 박리하여 당겨 올려줌으로써 탄력 있는 얼굴로 만들어주는 수술을 말한다. 주름과 피부탄력을 정확하게 해결할 수 있기 때문에 각광받고 있는 주름성형이다.

에스프로포즈성형외과 김지욱 원장은 안면거상술, 이마거상술에 대해 “이 수술은 볼이나 턱, 이마, 목주름 등에 효과가 탁월하지만 피부조직을 너무 과하게 절개한다면 자연스럽지 못한 결과를 얻을 수 있기 때문에 반드시 본인의 피부상태에 따라서 그에 맞는 수술방법으로 진행해야 한다”며 “또한 안면거상술은 수술 범위가 넓고 안면피부를 다루는 수술인 만큼 의사의 숙련도에 따라 결과가 크게 달라질 수 있다”라고 조언했다.

이어서 김 원장은 “안면거상술, 이마거상술 수술 후 시간이 지나면 흉터는 거의 눈에 띄지 않으며, 실밥을 제거하는 약 5~7일 이후에는 일상생활도 가능하다. 다만 붓기 등을 이유로 회복시간을 최소화하고 싶으면 다양한 실을 이용한 쁘띠 리프팅도 매우 효과적이다”며 “취업이나 결혼을 앞둔 젊은 계층과 부모님을 위한 ‘효도 성형’ 등으로 많은 이들이 시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김 원장은 평상시 주름 관리를 위해 “주름은 사람의 시선이 많이 가는 곳에 생기는 경우가 많아 인상을 크게 좌우해 평상시 잘 관리해주는 것이 좋다. 특히 얼굴의 일부 작은 근육들은 평소에 잘 사용하지 않기 때문에 페이스 요가 등을 통해 얼굴 근육을 다양하게 사용해주는 것이 노화 예방에 도움이 된다”며 “또 눈썹의 안쪽 끝, 양쪽 콧방울의 바로 옆, 입술의 양쪽 끝, 광대뼈 아래, 인중과 입술 아래 등을 꾹꾹 눌러주면 얼굴 전체의 혈액순환이 좋아지면서 영양 공급도 원활해져 주름 예방에 도움이 된다”고 당부했다.
 

[봄철 주름관리 예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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