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윤정훈 기자 = 제주항공이 5월부터 대만 타이베이에 신규로 취항한다.
제주항공은 지난해 연말 국토교통부로부터 운수권을 배분받은 인천~대만 타이베이 노선 신규 취항일을 오는 5월1일로 잠정결정하고 취항에 필요한 행정절차를 진행하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제주항공은 또 같은 날부터 현재 오전, 오후 매일 2회 왕복운항하고 있는 인천~도쿄(나리타) 노선을 1회 추가해 매일 3회(주21회)로 증편 운항한다.
2013년 7월부터 취항 중인 제주항공의 인천~도쿄 노선은 환승객을 제외한 수송분담률에서 지난해 17.4%로 전년대비 3배 가까이 증가했다.
또한 한국 국민의 대만 여행객은 한국관광공사 국민해외관광객 주요 행선지 통계에 따르면 2011년 24만2900여 명이던 것이 2015년 11월말을 기준으로 58만9200여 명으로 증가해 연평균 25%의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타이베이 노선과 도쿄 노선의 신규 및 증편 항공스케줄 및 예매일정 등은 추후 제주항공 홈페이지를 통해 공지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