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EB하나은행, 휴대전화 번호로 간편하게 핀테크형 해외송금서비스 출시

2016-02-23 0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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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EB하나은행 제공]

아주경제 홍성환 기자 = KEB하나은행은 휴대폰으로 해외송금을 보내고 받을 수 있는 간편 해외송금 서비스 '1Q 트랜스퍼'를 출시했다고 23일 밝혔다.

1Q 트랜스퍼는 송금을 받는 사람의 은행이나 계좌번호를 몰라도 휴대전화 번호만으로 간편하게 돈을 보내고, 수취인이 송금 도착 문자를 받으면 은행 또는 제휴를 맺은 전당포에서 돈을 찾는 서비스다.

기존 핸드폰으로 해외송금을 하는 것은 가능했지만 핸드폰 번호만으로 돈을 보내고 받을 수 있는 것은 국내 최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24시간 365일 내내 송금을 보낼 수 있다. 수취인은 송금 후 5분 이내 필리핀 현지 은행 또는 2000여개 전당포 가운데 편한 방법을 선택하면 된다.

추가 수수료가 없어 송금할 때 확정된 금액을 전액 받을 수 있다. 전신료도 없는 등 해외송금 과정에서 발생하는 모든 수수료를 1만원 내외로 정해 기존 송금서비스 대비 비용을 3분의 1 수준으로 줄였다.

한 번에 송금할 수 있는 금액은 최대 미화 기준 1만 달러 이하다. 이용대상은 개인으로 증여성송금, 유학생·해외체재자송금, 외국인근로자 급여송금이다.

현재 필리핀을 대상으로 처음 서비스를 출시했고, 향후 호주·인도네시아·중국·캐나다 등 KEB하나은행의 글로벌 네트워크 진출 국가로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KEB하나은행 글로벌미래금융부 관계자는 "1Q 트랜스퍼는 KEB하나은행의 강점인 외국환부문의 역량과 혁신적인 핀테크 기술을 결합해 해외송금 고객의 편의성과 경제적 혜택을 강화한 상품"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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