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기 뷔페가 젊은층에 인기를 끌고 있는 이유는 간단하다. 붉은색 딸기의 화려함 덕에 사진을 찍어 SNS에 올리기 좋고 호불호가 거의 없는 대중적인 과일 딸기를 마음껏 즐길 수 있기 때문이다.
여기에 '호텔은 비싸서 접근이 어렵다'라는 고정관념을 깬 것도 인기 요인이다.
호텔 디저트 뷔페는 호텔 레스토랑 이용가격 대비 30%가량 저렴하다. 이에 아직 취업 전선에 뛰어들지 않은 대학생들도 합리적인 가격에 호텔에서의 호사를 누릴 수 있는 만큼 딸기 뷔페의 인기는 좀처럼 식을 줄을 모른다.

쉐라톤 그랜드 워커힐 호텔에서 운영하는 딸기 디저트 뷔페의 상징물 '베리 타워'를 꾸미고 있는 파티셰
36종에 달하는 새콤달콤 딸기 디저트도 인기지만 1500개의 생딸기를 층층이 쌓아 올린 20단 높이의 타워, 워커힐 '베리타워(Berry Tower)’는 이곳 딸기 뷔페의 상징물이 됐다.
고객들이 신선한 생딸기를 집어 먹을 수 있는 베리타워는 추억을 남길 수 있는 포토존으로도 활용된다.
올해는 '베리베리 스트로베리(Very Berry Strawberry)'라는 제목을 달고 끊임 없는 연구·개발을 통해 딸기 번(Bun) 버거, 딸기 치즈 피자 바게트, 딸기 튀김 우동, 딸기 떡볶이, 딸기 추러스 등을 새롭게 선보였다. 디저트 뷔페에 늘 실망하는 남성고객의 마음마저 사로잡은 비결이다.
이 프로모션은 오는 5월 1일까지 매주 금, 토, 일요일(첫째 주 금요일 제외)마다 운영한다. 금요일은 2부제로 운영하며, 1부는 오후 5시 30분부터 7시 30분까지, 2부는 오후 8시부터 10시까지다.
토, 일요일은 3부제로 운영하며 1부는 점심 12시부터 2시까지, 2부는 오후 2시30분부터 4시30분까지, 3부는 오후 5시부터 7시까지이며 사전예약은 필수다.
가격은 주중 5만8000원, 주말 6만3000원(성인 1인 기준)이다.
◆호텔 곳곳에 딸기향 가득…JW메리어트 호텔 서울 '아이 러브 스트로베리'

JW 메리어트 호텔 서울에서 선보이는 딸기 디저트 뷔페 '아이 러브 스트로베리'를 통해 딸기를 활용해 만든 다양한 디저트와 퐁듀, 음료를 맛볼 수 있다.
올해는 호텔 로비 곳곳에 장식된 딸기나무, 로비 한 켠에 마련된 로맨틱한 테이블, 새빨간 원피스를 입고 고객을 맞는 직원들이 JW메리어트 호텔 서울 로비를 한층 화사하게 밝혔다.
지난해 큰 인기를 얻은 딸기 무스, 여러 겹의 바삭한 퍼프 페이스트리에 커스터드 크림을 꽉 채운 딸기 밀푀유, 오렌지 리큐어에 살짝 절인 딸기와 부드러운 생크림의 조화가 인상적인 딸기 로마노프 등 신메뉴를 대폭 강화한 데 더해 샌드위치, 와플, 토스트 등 사이드 메뉴까지 고루 마련해 한 끼 식사로도 부족함 없다.
주중(월-목)에는 17여종의 디저트와 사이드 메뉴, 그리고 음료를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3만9000원에 이용할 수 있다. 나른한 오후 시간, 친구끼리 달콤한 디저트와 함께 신나는 수다 타임을 갖기에 부담 없는 가격이다.
주말(금-일)에는 30여종의 딸기 디저트에 사이드 메뉴로 딸기 파스타까지 더욱 다양하게 맛볼 수 있다. 12시부터 오후 2시 30분, 오후 3시부터 5시 30분까지 2부제로 운영되는 주말 뷔페 가격은 5만6000원이다.
◆딸기 본연의 맛을 느끼다…쉐라톤 그랜드 인천 호텔 '스트로베리 홀릭'

쉐라톤 그랜드 인천의 딸기뷔페에서 가면 딸기를 올린 에펠탑 모양의 작은 타워를 볼 수 있다.
호텔 로비 바 비플랫(Bb)에서 선보이는 딸기 뷔페 '스트로베리 홀릭'을 통해 딸기 본연의 달콤하고 상큼한 맛을 만끽할 수 있다.
딸기 뷔페에는 생딸기는 물론 딸기 크림치즈 타르트, 딸기 피스타치오 케이크, 딸기 티라미수, 초콜릿 딸기 무스 등 디저트에 딸기 피자, 딸기 탕수육, 딸기 김밥 등 딸기가 중심을 이루는 사이드 메뉴도 맛볼 수 있다. 디저트 뷔페를 이용하는 동안 커피와 티가 무제한으로 제공된다.
생딸기를 올려놓은 작은 에펠탑 모형도 또 하나의 즐거움이다.
이 프로모션은 오는 4월 30일까지 매주 토, 일요일과 공휴일 오후 1시부터 오후 5시 사이에 이용할 수 있다.
스트로베리 홀릭 딸기 뷔페의 가격은 3만8000원이며, SP 및 SPG 회원은 10% 추가 할인혜택이 적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