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명과 결탁했다는 혐의로 이방원은 최대 위기를 맞았다. 때 마침 명나라에선 “국경에서 잡은 왜군들이 조선의 첩자임을 자백했다”며 해명을 요구하고 나섰다.
정도전(김명민 분)은 이방원에게 무명과 결탁한 혐의를 없던 일로 해 주는 대신 명나라에 사신으로 가 명나라 황제에게 이 일을 해명할 것을 제안했다. 명나라에 가면 죽을 수도 있는 상황이었다.
이방원은 이 제안을 받아들이고 명나라에 사신으로 떠났다. 이방원 일행은 요동성에서 추포됐다. 명나라 영락제가 와서 “조선에서 여진족들을 받아들이기로 한 거 알고 있다”며 “똑 같은 미개한 오랑캐 놈들”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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