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 내년도 국비확보위해 발 빠른 행보 ‘스타트‘

2016-02-22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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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채열 기자 =김해시가 내년도 국비확보를 위하여 발 빠른 행보를 시작했다.

시는 22일 시청 소회의실에서 윤성혜 시장 권한대행 주재로 2017년 국고신청 사업 확보를 위한 추진전략 보고회를 가지고, 올 한 해 동안 국고예산 확보 활동에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이날 보고회는 국고 신청사업에 대한 추진 상황, 문제점 및 향후 전략 순으로 진행 됐으며, 일반국고사업 35건 1,948억 원, 지특국고사업 48건 1,197억 원 등 총 83건, 3,145억 원의 사업을 중점 확보사업으로 선정하여 정부예산 반영을 위하여 선제적, 전략적으로 대응하기로 했다.

시는 내년도 중점적으로 추진할 주요국고신청 대상으로는 김해사이언스파크 일반 산업단지 진입도로 건설 87억원 등 산업단지 기반조성사업 4건, 244억 원을 신청하여 산업단지 기반구축을 지원하고, 장유 지역을 비롯한 서부 지역 어르신들의 숙원사업인 장유노인종합복지관 건립 30억 원, 진영읍과 활천동 지역의 노후 하수관로 개선사업 54억 원을 포함한 하수처리시설 확충사업 13건 409억 원, 대동화명대교 개통 이후 접속도로 미개설로 인한 지역주민 불편과 교통난 해소를 위한 초정~화명간 광역도로 건설 80억 원 등이다.

시는 정부의 복지 기조 유지와 경기 전망도 밝지 않아 내년 국비확보도 상황이 매우 어렵다고 판단, 발빠르게 중앙부처를 방문하여 사업의 필요성과 당위성을 적극 설명하고, 기획재정부의 예산안에 반드시 반영되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윤 시장 권한대행은 “전 직원들이 국도비 확보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총력을 다한 덕분에 그간 매년 국도비 확보액 기록을 경신할 수 있었다”라며, “올해에도 중앙부처, 기획재정부, 국회로 이어지는 과정까지 꼼꼼히 챙기고, 신청사업이 국비지원에서 누락되는 일이 없도록 전 행정력을 집중할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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