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왼쪽부터 세계랭킹 6위 유소연, 8위 김효주, 10위 전인지. [사진=JGA 홈페이지]
21일 끝난 미국LPGA투어 호주여자오픈 챔피언 노무라 하루(일본)의 세계랭킹이 처음으로 ‘톱50’에 진입했다.
한국인 어머니를 둔 노무라는 22일 발표된 여자골프 세계랭킹에서 평점 1.90으로 48위에 자리잡았다. 1주전 대비 19계단 오른 것이다.
노무라가 세계랭킹 50위권에 들어선 것은 처음이다. 일본선수로는 미야자토 미카(40위), 오야마 시호(41위)에 이어 셋째로 높다.
한국선수 가운데는 유소연(하나금융그룹)과 김효주(롯데)의 랭킹이 바뀌었다. 유소연은 6위로 1계단 오른 반면, 김효주는 8위로 2계단 밀려났다.
한국선수 랭킹은 박인비(KB금융그룹·2위) 김세영(미래에셋·5위) 유소연 김효주 장하나(비씨카드·9위) 전인지(하이트진로·10위) 양희영(PNS·12위) 순이다. 6위 유소연과 12위 양희영의 평점차는 0.41에 불과하다.
지난주 호주여자오픈에서 2위를 한 랭킹 1위 리디아 고(고보경)는 박인비와의 평점차를 벌렸다. 랭킹 1·2위인 두 선수의 평점차는 지난주 1.41에서 이번주엔 1.54로 벌어졌다.
최근 유럽여자프골프투어와 미국LPGA투어에 잇따라 출전한 아마추어 국가대표 최혜진은 랭킹 113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