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양군청 전경[사진]
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충남 청양군은 문화소외계층이 다양한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문화누리카드 이용 활성화 대책을 수립하고 가맹점 부족 및 고령화로 인해 부진한 이용률을 제고할 계획이다.
문화누리카드는 문화소외계층이 공연·전시·영화 등 다양한 프로그램 관람, 음반·도서 구입, 국내 여행, 스포츠 경기 관람 등 문화예술을 즐길 수 있도록 지원하는 바우처제도로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이라면 신청 가능하다.
지난 1월 고령층 사용자들을 위한 온천 여행 프로그램으로 큰 호응을 얻었던 군은 앞으로도 지역실정과 연령층에 맞는 여행상품을 개발하고 콘서트 등 다양한 대중문화공연 단체관람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책, 음반 등 필요한 물품을 대신 구매해 주는 대행 서비스로 시간적·물리적인 이유로 문화혜택을 누리기 어려운 주민들을 적극적으로 도울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경제적 여유가 부족한 소외계층에 문화, 여행, 스포츠 관람 등의 향유 기회를 제공해 삶의 질 향상을 도모하는 취지를 살릴 수 있도록 카드 발급 및 이용 촉진을 위해 적극 홍보하고 안내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문화누리카드 방문 신청은 지난 19일부터 각 읍·면사무소에서 시작됐으며, 오는 3월 15일부터 11월 30일까지 온라인 접수는(www.munhwanuricard.kr)를 통해 발급받을 수 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청양군청(940-2193) 또는 문화누리 콜센터(1544-3412)로 문의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