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서 지난 19일 대한항공 조종사 노조는 11년만에 쟁의행위를 가결하며 준법투쟁에 돌입했다.
20일부터 이틀째 노조는 준법투쟁을 벌였지만, 이로 인한 운항 지연 등의 사례는 없었다. 국내선은 예정보다 30분 초과, 국제선은 1시간 초과 시 지연 운항으로 본다.
이번 대의원대회는 원래 예정돼 있던 것으로 교섭위원 선출 및 향후 투쟁 방향에 대한 논의가 의뤄질 것으로 추정된다.
20일부터 대한항공 조종사 노조가 진행하는 준법투쟁은 △비행 안전을 위한 정시 출두, 안전 최우선 비행 준비 △엑스트라 좌석배정은 비즈니스 클래스(PR)나 퍼스트 클래스(FR)만 가능 △기장 1명과 부기장 1명으로 구성된 한 조는 최대 8시간까지만 운항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한편 대한항공 조종사 새노조(KAPU)는 KPU의 쟁의행위에 참여하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