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도널드 트럼프가 '3차 경선'에서 승리한 가운데, 과거 멕시코에 대한 막말이 다시금 화제다.
지난해 2016년 미국 대선 출마를 선언한 트럼프는 대뜸 "그들은 문제가 많은 사람들을 (미국으로) 보내고 있다. 이들은 성폭행범이고 마약, 범죄를 가져오고 있다"고 말했다.
논란이 커지자 AFP통신에 따르면 차별 반대 관련 행사에 참석한 미겔 앙헬 오소리오 총 멕시코 내무장관이 기자들에게 "트럼프의 발언은 해롭고 터무니없다. 논란만 일으키고 있다. 실제 세계 모든 나라에서 이민자들이 상당한 기여를 했다는 사실을 그는 모르고 있는 것이 분명하다. 이민자들은 미국의 발전에도 일조했다"며 트럼프 발언에 대해 반박했다.
한편, 20일(현지시간) 미국 대선 3차 경선에서 민주당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과 함께 공화당 트럼프가 각각 승리를 거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