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문기 기자 =화성시(시장 채인석)는 지난 12일 경기도교육청과 ‘혁신교육지구’협약을 맺고 ‘화성창의지성교육도시 시즌Ⅱ'를 시작했다고 21일 밝혔다.
공교육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고 있는 ‘화성창의지성교육도시사업’ 시즌Ⅱ는, 시즌Ⅰ에서 운영된 교육과정 지원과 더불어 지역교육협력이 중심이 돼 학교와 지역이 ‘교육 공동체’로 거듭나도록 하는 것이 핵심이다.
시는 올해부터 전면 시행되는 자유학기제의 하나로 △찾아가는 렉처콘서트 △Jobs & Jobs 직업인 진로멘토링 △굿잡! 현장직업체험 △진로체험투어버스 DJ버스 등 진로직업체험 프로그램을 기획해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운영한다.
또 학교 교육과정과 연계한 △찾아가는 문화예술교육공연 △박물관 활용수업 △다(多)가치(value)화성탐사대’도 준비해, 청소년들의 문화·예술적 소양은 물론 직접 관찰하고 경험해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로 했다.
아울러 학부모를 대상으로 아카데미와 스터디를 운영해 학부모들이 지역 내 아이들을 교육할 수 있는 선순환적 시스템도 구축할 계획이다.
내달 경기도교육청·화성시가 공동 추진하는 ‘경기 꿈의 학교’가 개교되면 교사·학부모·비영리단체(개인) 등 마을교육공동체의 주체들을 중심으로, 청소년들에게 자신들의 꿈과 연관된 다양한 체험과 교육을 제공할 수 있는 학교 밖 학교도 다수 운영될 예정이다.
최응혁 시 교육문화국장은 “지역과 학부모가 함께하는 창의지성교육 시즌Ⅱ를 통해, 스스로 생각하고 행복한 꿈을 꾸는 아이들이 자라나는 화성시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