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올해 하천사업 국비 3195억원 최다확보

2016-02-22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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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하천정비사업 등 하천분야 사업추진 청신호

지난해 4월 하천정비 공사 후 개방된 구미 금오천을 시민들이 거닐고 있다. [사진제공=경상북도]


아주경제 최주호 기자= 경북도는 올해 지방하천정비사업 등 하천분야 국비 3195억원을 확보해 생태하천을 복원하고 천변저류지 조성 등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친수 공간 및 주민 휴식공간을 확보한다고 22일 밝혔다.

세부내역으로는 지방하천 정비 904억원, 국가하천 정비 570억원, 댐 건설 1248억원, 국가하천 유지·보수 88억원, 댐 직하류하천 정비 121억원, 운문댐 치수능력 증대사업에 264억원 등을 확보해 하천 치수 안전성 확보 및 댐 건설 사업에 투자된다.
도는 열악한 지방재정을 감안, 국비 확보를 최우선 과제로 선정하고 지역 국회의원 및 중앙부처와 긴밀히 협조한 결과, 지방하천 정비사업 국고보조금을 전국 16개 시·도 중 최다 확보(904억원)하고, 신규 10개 지구(3200억원)와 하천 제안공모사업 6개 지구(1500억원) 선정으로 전국에서 신규 지구 및 제안공모사업이 가장 많이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다.

또한 소규모 댐 건설 사업은 지난해 11월 19일 기본계획수립을 고시하고, 올해부터 기본 및 실시설계, 수몰지 보상 등 본격적인 사업 착수를 위해 봉화댐·대덕댐 건설 사업에 국비 141억원을 확보했고, 영주댐 및 김천 부항댐 건설 사업의 조속한 마무리를 위해 국비 1107억원을 확보했다.

도는 과거 자연재해는 천재지변으로 인식하고 불가항력이라 여기며 살던 때가 있었지만 자연재해도 대비하고 예방하면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다고 보고, 지속적인 투자 확대로 수해상습위험지구 등 하천재해 취약요소를 제거하고 홍수방어능력을 증대한다는 계획이다.

최대진 도 지역균형건설국장은 “안전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높은 만큼 하천사업의 중요성을 다시 인식하고 완벽한 사업 추진에 전 행정력을 집중하고, 또한 사업 조기 발주를 통한 지역 경제 활성화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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