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북도는 지난 20일 오전 10시 30분 예천 진호 국제양궁 체험장에서 외국인 전용 관광셔틀버스(K-Travel Bus) 환영행사를 가졌다. [사진제공=경상북도]
아주경제 최주호 기자 =경북도는 지난 20일 오전 10시 30분 예천 진호 국제양궁 체험장에서 예천군, 경북관광공사와 함께 외국인 전용 관광셔틀버스(K-Travel Bus) 경북권 코스 첫 운영을 맞아 외국인 관광객 22명이 참여한 가운데 환영행사를 가졌다고 21일 밝혔다.
서울 광화문에서 매주 주말 출발하는 외국인 전용 관광셔틀버스(K-Travel Bus)는 예천 양궁체험, 안동 하회마을, 월영교야경, 한지체험과 문경의 문경새재, 도자기박물관, 레일바이크 등 한국전통문화와 놀이를 즐길 수 있는 코스로 구성됐다.
이날 외국인관광객은 올림픽 양궁 금메달리스트 장용호, 윤옥희 선수(예천군 소속)와 함께 기념촬영을 한 뒤 전문 강사와 특별한 양궁체험의 기회를 가졌다.
부인과 함께 경북도를 방문한 캐나다인 브래드리(남, 39세)씨는 “한국의 문화가 잘 보존돼 있는 경북여행에서 배우자와 좋은 추억을 많이 만들어가고 싶다”며 “특히 하회마을은 엘리자베스 여왕님께서도 방문하신 곳으로 기대가 크다”면서 이번 관광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전화식 도 문화관광체육국장은 “서울-지방간 버스자유여행상품인 ‘외국인 전용 관광셔틀버스’ 사업을 확대해 외국인 개별관광객(FIT)들에게 교통편의, 양질의 숙박‧체험프로그램 제공 등으로 경북관광 활성화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