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장애인동계체전 역대 최고 성적 거뒀다

2016-02-21 10:59
  • 글자크기 설정

- 도 선수단 7623점으로 첫 상위권…신의현 선수는 3관왕 기염 -

▲장애인동계체전[사진제공=충남도]


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충남도가 전국장애인동계체육대회 참가 이래 최고 성적을 거두며 사상 첫 상위권 진입에 성공했다.

 도는 지난 16∼19일 강원과 경기 일원서 열린 제13회 전국장애인동계체전에서 총점 7623점을 획득, 종합순위 6위에 올랐다.
 이번 성적은 스키 종목에서 금메달 3개와 동매달 2개를 따내고, 비시즌에도 훈련을 지원한 휠체어컬링과 아이스슬레이지하키 등 단체종목에서 지난해보다 2533점을 추가로 획득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특히 이번에 처음 출전한 스키의 신의현(36) 선수는 도내 장애인동계체전 역사상 처음으로 3관왕을 차지, 도의 첫 상위권 진입을 견인했다.

 신 선수는 크로스컨트리 2.5㎞에서 5분 41초 40을, 크로스컨트리 5㎞에서 10분 35초 80을, 바이애슬론스프린트 3㎞에서 13분 55조 10을 기록하며 3개의 금메달을 휩쓸었다.

 신 선수는 이에 따라 대회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돼 케이토토가 후원하는 상금도 수상했다.

 이와 함께 스키 남자부(지체)에서는 꿈나무·우수 선수인 이승진(광천제일고) 선수가 크로스컨트리 2.5㎞와 바이애슬론 스프린트 3㎞에서 동메달을 획득, 충남 선수단의 상승세를 이끌었다.

 도 관계자는 “이번 장애인동계체전에서 충남이 역대 최고 성적을 거둘 수 있었던 것은 스키 분야 우수 선수 발굴·육성과 하키·컬링 같은 단체종목 선수들의 열정과 자신감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도는 앞으로도 동계 종목 선수들이 연중 상시 훈련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하고, 우수 선수 육성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
언어선택
  • 중국어
  • 영어
  • 일본어
  • 베트남어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