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로템, 한 달 만에 2차 희망퇴직 실시…과장급 이상 대상

2016-02-18 1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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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한아람 기자 = 현대자동차그룹 계열의 현대로템이 지난달에 이어 또 다시 희망퇴직을 실시한다.

18일 현대로템에 따르면 회사는 이달 16일부터 29일까지 2주간 과장급 이상 사무직 직원을 대상으로 희망퇴직 신청을 받는다.

앞서 현대로템은 지난 1월 과장급 이상 사무직원을 대상으로 10년 만에 희망퇴직을 실시한 바 있다.

퇴직자는 법정퇴직금, 퇴직위로금 등을 받게 된다. 퇴직위로금 지급 기준은 근속 10년 이상자면 월 급여 12개월분, 근속 5~10년은 10개월분, 5년 미만자는 6개월분이다.

현대로템은 2년 전부터 수주부진으로 인한 경영난을 겪고 있다.

지난 2014년 65억원의 영업이익을 거둔 현대로템은 작년 1929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적자전환했다. 당기순손실 규모도 3000억원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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