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아름다운 가족, 행복을 꿈꾸세요?

2016-02-18 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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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개 구·군별 건강가정·다문화가정 통합지원센터에서 해결

아주경제 윤용태 기자 = 대구시는 ‘가족이 행복한 대구’를 만들기 위해 다양한 가족문제에 대한 통합적인 가족서비스 제공, 일․가정양립을 위한 가족친화 문화 조성,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보육서비스 등 다양한 가족지원 사업에 주력한다.

대구시는 건강가정․다문화가족 통합지원센터 운영, 찾아가는 아이돌봄사업, 취약·위기가족 기능회복지원 사업, 가족품앗이 및 공동육아나눔터 운영 사업 등 가족친화 사업을 추진한다.

올해부터 건강가정지원센터와 다문화가족지원센터를 통합하고, 유형별 이원화된 서비스를 일원화해 서비스 이용의 접근성을 제고하며, 정책수혜의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자립지원 및 상담․정서 지원 서비스를 확대 운영한다.

주요사업으로는 생애주기별 가족교육사업, 가족상담사업, 가족문화조성 사업, 다양한 가족통합사업, 가족돌봄사업 등을 추진해 가족가치 확산 및 가족문제의 예방과 해결을 위해 노력한다.

또 부모의 맞벌이 등의 사유로 양육공백이 발생한 가정의 만12세 이하 아동을 대상으로 아이돌보미가 찾아가는 돌봄서비스를 제공해 부모의 양육 부담을 경감하고 시설보육의 사각지대를 보완한다.

또한 경력단절 중장년 여성들의 일자리사업으로 아이돌보미 양성교육을 진행한다. 양육 관련 전문지식, 소양함양교육, 아동학대 예방교육 등을 통해 돌보미의 전문성을 함양한 후 필요한 가정에 서비스를 제공한다. 아이돌보미 활동인원 812명이 지난해 3228명을 지원했다.

가족해체 예방과 가족 기능회복을 위해 이혼 전․후 가족, 한부모가족, 조손가족, 성폭력․학교폭력․자살 등 충격적인 사건을 경험한 피해자 및 그 가족들에 대한 위기개입과 맞춤형 통합서비스를 확대 운영한다.

또 작년 11월에는 대구시와 대구가정법원간의 업무협약을 체결해 이혼 위기가족의 미성년자가 겪는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협의이혼 의무 상담제’ 실시와 4월말 개최되는 ‘대구가족사랑 대축제’ 참여 등 공동협력 사업도 함께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미혼모․부자 가정에 양육 및 주거지원으로 자립여건도 마련하기로 했다. 미혼모․부자 자녀를 스스로 양육하고자 할 경우 초기위기에 대처할 수 있도록 상담, 출산비 등 병원비, 교육문화프로그램, 자조모임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다.

특히 가족품앗이 및 공동육아나눔터 확대 운영에 나선다. 가족품앗이 및 공동육아 나눔터 활동 공간을 현재 6개 구·군별 센터에서 운영하고 있으며 올해 상반기에 추가로 서구와 동구에도 설치·운영할 예정이다.

공동육아나눔터 공간에서는 자녀들은 또래 친구들을 만나 장난감과 도서를 마음껏 이용할 수 있으며, 부모들은 육아정보를 나누고 교류하면서 육아 스트레스를 해소할 수 있다. 아울러, 부모교육, 자녀 발달 교육 등 다양한 상시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대구시 하영숙 여성가족정책관은 “다양한 형태의 가족이 함께 어우러져 살아 갈 수 있는 건강한 사회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시민이 행복한 가족정책을 선도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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