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는 울트라건설 부도로 공정률 13%에서 중단되었던 사업을 작년 국내 도급순위 3위인 대우건설을 새로운 민간투자자로 영입해 실시협약 체결, 협약안 도의회 승인, SPC 및 AMC변경 설립, 조성사업 재개 등으로 사업 조기정상화를 위한 공사 재개 기반을 마련했다.
또한, 올해는 공공부문 기반시설 조성과 테마파크조성 사업을 동시에 추진해 경남 마산로봇랜드조성사업을 예정대로 차질 없이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또 대우건설컨소시엄사로부터 로봇랜드조성사업 대출확약 950억 원과 기존 출자금 50억 원 포함해 1단계 민간사업비 1000억 원이 최종 확보되었으며, 공공부문 도급계약을 체결하는 등 일정에 맞춰 순조롭게 진행 중이다.
1단계사업(공공부문 및 테마파크)은 2018년 상반기까지 완료하고, 2단계사업(민간부문)은 2019년 하반기에 준공할 예정이다.
홍준표 지사는 “마산로봇랜드조성사업은 국가 최대 로봇산업기반 조성사업으로 경남도가 국내 로봇산업을 선도하고 발전시킬 수 있는 마중물 역할뿐만 아니라 경남미래 50년을 향한 새로운 성장동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마산로봇랜드 조성사업은 총사업비 7000억원을 투입해 창원시 마산합포구 구산면 구복리·반동리 일대 126만㎡에 로봇 R&D센터, 로봇전시관, 로봇시험장 등 국내 최대 로봇산업 공공인프라시설과 세계최초 로봇테마파크, 호텔, 콘도 등 민간시설 건립으로 도내 산업지도를 바꿀 초대형 국책사업이다.
도는 이 사업이 완성되면 1만 여명의 고용창출효과와 8500억 원의 생산파급 효과로 인해 침체된 마산지역의 발전을 도모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로봇기술과 엔터테인먼트가 결합된 로봇랜드를 기반으로 한 로봇비즈니스벨트를 구축해 마산지역 일대를 미래형 스마트 로봇도시로 발전시켜 경남이 로봇산업 메카가 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