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드이노베이션 ‘여기어때’, 유료화 전환율 90%…수익성 강화 ‘청신호’

2016-02-17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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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위드이노베이션]


아주경제 정광연 기자 =위드이노베이션(대표 심명섭)의 숙박 애플리케이션(이하 앱) ‘여기어때’가 성공적인 유료화 전환을 통해 시장 선두주자의 입지를 공고히 했다. 이번 유료화를 기점으로 제휴점에 한층 높은 품질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수익성을 제고하겠다는 포부다.

17일 위드이노베이션(이하 위드이노)에 따르면 여기어때는 올해 1월부터 4000여개 일반제휴점을 대상으로 유료화 전환을 유도했고, 현재까지 총 3,600여 업체가 참여했다. 이번에 유료화 대상 서비스는 여기어때 앱 내 숙소정보가 고객들에게 보여지는 ‘노출광고’ 영역에 해당한다.
2014년 4월 서비스를 시작한 여기어때는 지난해 12월까지 전면 광고 무료화 정책을 통해 업체로부터 지지를 얻어 왔다.

이후 위드이노는 업계 선두주자로의 도약과 서비스 고도화를 위해 지난 1월부터 본격적으로 유료화를 시도했다. 그리고 15개월만에 약 90%의 유료화 전환을 이뤄냈다. 이는 후발주자임에도 불구하고 중소형 숙박업계에 필요한 플랫폼으로 확고히 자리매김했다는 방증이다.

여기어때는 숙박 앱 순이용자수 1위를 기록하는 등 제휴점 매출 극대화에 기여하고 있다.

최근 닐슨코리안클릭에 따르면 지난 1월 순이용자수 69만9000명을 기록(안드로이드 기준), 업력 10년 이상의 경쟁사(약 59만8000)에 비해 10만1000여명 차이로 앞섰다. 뿐만 아니라 지난해부터 제휴업체수, 연계거래액, 숙소 이용후기 수 기준으로도 선두자리를 고수하고 있다.

한편, 위드이노는 제휴점 상생을 위해 ‘바로예약’ 서비스의 ‘예약 수수료 0%’ 정책은 유지한다. 바로예약은 앱에서 객실정보와 예약가능 여부를 확인하고 결제까지 할 수 있는 기능이다.

위드이노는 ‘대실 바로예약’ 서비스를 시작해 제휴점과 고객 모두의 편의성을 높였다. 이는 기존 숙박을 할 경우에만 바로예약을 이용할 수 있었던 불편함을 해소한 것으로 중소형 숙박업소에 대한 예약문화를 안착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서비스 확대를 기념해 위드이노는 여기어때에서 숙박, 대실을 불문하고 바로예약을 이용한 1000명에게 매일 5000원 할인쿠폰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할인쿠폰 5000원’ 붉은 아이콘이 표시된 업체를 앱 상에서 확인하고, ‘바로예약’을 진행하면 자동 응모된다.

오는 29일까지. 중복 당첨이 가능해 ‘바로예약’을 자주 이용한 고객이 더 많은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문지형 위드이노 커뮤니케이션 총괄은 “객실정보 확인부터 예약까지 한번에 가능한 바로예약 서비스가 숙박에 이어 대실까지 적용되면서 중소형 숙박업소의 예약체계를 개선하고, 고객이 프론트에 머무는 시간을 줄여주는 효과를 나타낼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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