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는 17일 오전 11시, 서부경남시대의 중심인 서부청사에서 홍준표 도지사, ㈜에이에스티지 김희원 대표이사, ㈜송월테크놀로지 박병대 대표이사, 한국표면처리㈜ 송광호 대표이사, ㈜카프마이크로 이인권 대표이사, ㈜에이치디디 정제훈 대표이사, 송도근 사천시장, 윤상기 하동군수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투자협약을 체결하였다.
이번 MOU 체결 기업인 ㈜에이에스티지는 항공기 동체생산전문 글로벌 강소기업을 목표로 2016년 1월 설립되었으며, 사천종포일반산업단지 내 부지 115,702㎡(3만5천평)에 사업비 1,056억 원을 투자하며 향후 300명을 신규 고용할 계획이다.
송월테크놀로지㈜는 사천시 노룡동 부지 16,589㎡(5천평)에 260억 원을 투자해 항공기용 복합재 전용 제조공장을 건립할 계획으로 이로 인해 110명의 신규 고용이 창출될 전망이다.
항공기 시뮬레이터 제조업체인 ㈜카프마이크로는 68억 원을 투자해 사천종포일반산업단지 내 17,992㎡(5,400평) 부지에 공장을 건립할 계획이다.
㈜에이치디디는 600억 원을 투자하여 하동군 금오산 및 금남면 일원 17,290㎡(5,230평) 부지에 케이블카 및 멀티스파렉스 개발 사업을 시행한다.
홍준표 도지사는 이날 인사말을 통해 “경상남도는 서부청사 개청으로 위대한 서부시대를 활짝 열었으며, 이번 대규모 투자유치를 통해 경남의 역사를 다시 쓰는 서부대개발도 한층 더 탄력을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이번 서부청사에서 체결한 항공우주, 관광산업은 물론 기계, 나노융합, 조선해양플랜트, 항노화 및 국제관광단지 등 5+1 핵심전략 산업테마별 잠재투자자를 타깃으로 프로젝트별 유치활동을 전개하여 경남미래 50년 사업을 성공 추진해 나가겠다”고 강한 다짐을 내비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