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대 ‘글로벌금융연구소’ 개소식

2016-02-17 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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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금융단지의 발전 위한 학문적 금융연구에 기여

17일 오전 11시 동아대 부민캠퍼스 국제관 4층 세미나실에서 ‘글로벌금융연구소’ 개소식이 개최된 가운데,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첫째 줄 왼쪽 네 번째부터. 김진수 글로벌금융연구소장, 이장호 동아대 석좌교수, 권오창 동아대 총장, 최순 동아학숙 이사, 조희근 한국은행 부산본부장.[사진=동아대 ]


아주경제 이채열 기자 =동아대학교(총장 권오창)는 17일 오전 11시 부민캠퍼스 국제관 4층 세미나실에서 ‘글로벌금융연구소’ 개소식을 열었다.

동아대 글로벌금융연구소는 금융지식기술 및 연구의 통합으로 고부가가치를 창출하고, 부산 금융단지의 발전을 위한 학문적 금융연구와 금융정책연구, 지역 금융인재 양성 등에 기여하기 위한 목적으로 설립됐다.
이날 개소식에는 권오창 동아대 총장, 박홍석 동아대 부총장, 최순 동아학숙 이사, 조희근 한국은행 부산본부장, 이장호 동아대 석좌교수, 김진수 동아대 글로벌금융연구소장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김진수 글로벌금융연구소장은“동아대 글로벌금융연구소는 동아대가 보유하고 있는 금융산업 관련 학문 분야의 전문인력을 활용하여 부산이 금융중심지로 발전하는 데 기여하기 위해 발족됐다”며 “관·산·학·연이 지혜를 모아 협업체제를 구축하고 노력해나간다면 부산이 금융중심지로 우뚝 설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앞으로 부산의 금융산업 발전을 위한 연구뿐만 아니라 전문인력 양성과 금융교육에도 많은 노력을 하겠다”고 말했다.

권오창 총장은 축사를 통해 “부산이 금융특구로 지정된 이후 객관적이고 실용적인 연구 기능 중심의 금융연구소가 꼭 필요했던 것이 사실”이라며 “이에 부산의 대표사학인 동아대학교에서 글로벌금융연구소를 설립하게 됐다”고 전했다. 이어 “우리 연구소는 순수한 이론적 연구뿐만 아니라 부산지역의 금융과 관련된 실제 경제문제 등에도 관심영역을 넓혀 궁극적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활동할 것”이라고 말했다.

동아대 글로벌금융연구센터는 향후 지역 금융공공기관의 신상품 개발 및 주식, 채권, 외환, 파생상품시장에 관한 공동연구와 지방 중소기업 금융정책 연구 등을 추진하고, 산·학·연 협력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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