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왼쪽부터 경상대 전용기 교수와 하옥균 박사.[사진=경상대]
아주경제 이채열 기자 =국립 경상대학교(GNUㆍ총장 직무대리 정병훈)가 멀티코어(Multi-core) 기반 소프트웨어의 신뢰성 향상을 위한 동시성 분석 및 오류 탐지 기술을 연구ㆍ개발하는 세계 연구기관 중 우수한 연구 활동과 성과를 이룬 Top 5 가운데 3위 기관으로 조사됐다.
스웨덴 웁살라대학교(Uppsala University)와 스웨덴 컴퓨터과학연구소(Swedish Institute of Computer Science)의 연구진들은 최근 10년간 멀티코어(Multicore) 기반 소프트웨어의 신뢰성 향상을 위한 동시성 분석 및 오류 탐지 기술연구를 조사ㆍ분석한 결과 경상대가 캘리포니아 대학교(University of California), 일리노이 대학교(University of Illinois)에 이어 IBM 연구센터(미국, 일본, 이스라엘 3국 포함)와 함께 3위에 올랐다고 발표했다.
멀티코어 기반 소프트웨어의 동시성 분석 및 오류 탐지 기술 연구는 국내에 잘 알려져 있지 않은 반면, 미국 캘리포니아 대학교와 같은 세계 유수의 대학과 연구기관뿐만 아니라 마이크로소프트사와 같은 글로벌 소프트웨어 기업들이 10년 이상 연구해오고 있는 중요 기술 가운데 하나이다.
전용기 교수와 하옥균 박사는 “멀티코어 시스템은 개인용 컴퓨터와 스마트폰에 사용될 만큼 보편화됐다”며 “항공기의 경우 소프트웨어의 비중이 증가하고 있고 소프트웨어의 신뢰성이 무엇보다도 중요하게 필요한 분야이기 때문에 지금까지의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한국항공우주산업 등의 국내 항공산업계와 협력하여 국산 항공기 소프트웨어의 품질 향상에 기여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