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한국거래소는 2월물 미국 달러선물 실물인수도 결제금액은 11억7584만 달러(원화대금 1조4230억원)로 지난 1994년 달러선물 시장이 개설된 이래 최대치라고 밝혔다.
이는 전월(5억7937만 달러)보다 103.0%나 늘어난 것이며, 기존 최대치인 2008년 3월(7억6420만 달러) 보다 53.9% 증가한 수치다.
거래소 관계자는 "달러선물 신물인수도 증가는 최근 변동성 확대에 따른 거래량 증가 및 실수요자의 헤지물량 증가에 기인한 것"이라며 "환율 변동성 확대가 지속됨에 따라 더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