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연주는 모차르트 후기 교향곡의 서막을 여는 교향곡 제39번이 메인이 되는 음악회로 인천시향은 모차르트 시대로 돌아간다는 마음가짐으로 그 시대의 편성 및 음악적인 관습 등을 깊이 있게 연구하여 현시대에 맞게 재해석하는 작업을 거쳤다.
정치용 지휘자는 인천에서 흔히 연주되지 않는 모차르트 교향곡 제39번을 과감하게 선곡해 모차르트 해석의 정수를 보여줄 예정이다.

인천시향[1]
특히, 3악장의 미뉴에트는 모차르트의 수 많은 미뉴에트 중에서도 걸작으로 알려져 있어 철저하게 모차르트주의(Mozart+ism)자들로 변신한 인천시향의 이번무대에 큰 기대를 해도 좋을 듯하다.
이날 함께 연주되는 낭만주의 대표 오페라 베버의 <마탄의 사수> 서곡과 인상주의 특징이 잘 나타나있는 드뷔시의 목신의 오후 전주곡을 비교하며 모차르트 교향곡과 다른 해석을 느껴보는 것도 흥미로울 것이다.
또한 봄을 시샘하는 늦겨울 마지막 에너지를 보는 듯한 브루흐 의 바이올린 협주곡을 한수진의 연주로 들을 수 있다.
이날 협연자로 나서는 바이올리니스트 한수진은 15세에 매 5년마다 열 리는 가장 오랜 역사의 국제 바이올린 콩쿠르인 비에냡스키 콩쿠르에 서 최연소로 참가해 최초이자 유일한 한국인으로 2등에 입상하며 음악평론가상과 폴란드 국영방송 청취자상을 동시에 수상하며 주목을 받았다. 현재 인천에 거주하며 세계무대에서 다양한 연주활동을 펼치는 아티스트이다.

한수진[1]
인천시향이 창단 50주년을 맞아 야심차게 준비한 레인보우시즌은 무지개 색에 투영된 다양한 클래식의 아름다움을 보여주는 음악회로 총 7회로 구성돼 있으며 이번 <모차르티즘> 음악회는 그린 컬러를 테마로 하고 있다.
레인보우시즌을 알차게 즐기는 방법으로 이미 공지된 7회의 음악회 색상에 드레스코드를 맞춰서 음악회에 참여하는 것과 시즌북과 시즌티켓을 활용해 멋진 추억을 남겨보는 것을 권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