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7∼9급 신규 공무원 1803명 채용… 내달 21~25일 원서접수

2016-02-17 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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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공무원 응시원서 접수 및 시험 일정. 표=서울시 제공]


아주경제 강승훈 기자 = 서울시는 올해 7~9급 신규 공무원 1803명을 공개 채용한다고 17일 밝혔다. 채용 분야는 행정직군 1127명, 기술직군 676명이다. 직급별로 7급 103명, 8급 22명, 9급 1678명이다.

장애인은 전체 채용인원의 10% 수준인 170명, 저소득층의 경우 9급 공채 144명을 뽑는다. 이는 법정의무 채용비율(장애인 3%, 저소득층 1%)보다 7~9%p 높은 것이다. 또 고졸자는 채용 가능한 기술직 9급 공채의 30%, 114명을 채용한다.
고졸자 채용 모집단위에 대한 세부사항은 오는 7월 중 서울시(인재개발원) 홈페이지, 서울시 인터넷원서접수센터 내 공고 예정이다.

가사‧육아 등으로 경력이 단절된 여성과 종일근무가 불가능한 이들을 위한 시간선택제 공무원은 204명을 구분해 모집하게 된다. 올해 처음으로 시 자체감사 역량을 높이면서 청렴도 향상 차원의 감사직류 공무원 5명을 뽑는다.

응시원서는 내달 21~25일 서울시 인터넷원서접수센터(http://gosi.seoul.go.kr)에서 접수할 수 있다. 이후 필기시험 6월 25일, 필기시험 합격자 발표는 8월 24일이다. 최종 합격자는 11월 16일 발표된다.

올해 서울시 채용 규모는 총 3205명으로 전년 대비 138명이 증가했다. 1차로 사회복지직 1209명,(공개·경력경쟁), 기술직군 추가 채용 101명 등이 진행 중이다. 이번에 2차로 행정 및 기술직군 1803명의 채용이 이뤄지는 것이다.

강옥현 서울시 인사과장은 "서울시 민선6기 인사혁신 방안에 따라 사회적 약자의 공직임용 기회를 지속 확대하는 열린 채용을 지향한다"며 "전문성과 역량을 갖춘 우수한 인재들의 많은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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