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영등포 지하주점서 방화 추정 화재 발생

2016-02-17 0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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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국지은 기자 = 17일 서울 영등포구의 한 건물 지하 1층에 있는 주점에서 방화로 추정되는 화재가 발생했다.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0시1분께 발생한 화재로 주점 밴드마스터 강모(52)씨가 연기에 질식해 숨지고, 주점 사장 송모(49·여)씨가 오른쪽 팔과 기도에 화상을 입어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불은 출동한 소방대에 의해 20여분만에 모두 진화됐다.

소방 관계자는 "화재 직전 주점 내부에서 다투는 소리가 들렸다는 주민들의 이야기로 미루어 방화로 인한 화재로 추정하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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