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 배성우 “영화 출연? 커피 마시다 제안 받아…깊이 생각 안 했다”

2016-02-16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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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

아주경제 최송희 기자 = 배우 배성우가 영화 출연 계기를 밝혔다.

2월 16일 서울 행당동 왕십리CGV에서 열린 영화 ‘섬. 사라진 사람들’영화 ‘섬. 사라진 사람들’(감독 이지승·제작 ㈜시네마팩토리·제공 산수벤처스㈜·배급 ㈜콘텐츠판다) 언론시사회에는 이지승 감독을 비롯해 배우 박효주, 배성우, 이현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날 이지승 감독은 배성우에 대해 “영화 ‘공정사회’로 이미 호흡을 맞춘 사이”라며 “시나리오가 나오기 전에 제안을 했고 허락받았다”고 말했다.

이 감독은 “(배성우는) 우리나라에 몇 없는 얼굴이다. 선악이 공존하는 보물 같은 존재다. 같이 작업을 하게 되어 고마웠고 영광이었다”고 칭찬했다.

이에 배성우는 “갑자기 커피를 마시다가 제안을 받았다”며 “소재만 들어도 재밌을 것 같았다. 소재 자체에서도 의미가 있어 깊이 생각하지 않고 출연을 결정했다. 제가 다 감사하다”고 말했다.

한편 영화 ‘섬. 사라진 사람들’은 염전노예사건 관련자가 전원 사망했다는 충격적인 소식과 함께 유일한 생존자이자 목격자인 공정뉴스TV 이혜리 기자(박효주 분)가 혼수상태에 빠지고 사건현장을 모두 담은 취재용 카메라 역시 종적을 알 수 없이 사라져 미궁 속에 빠진 사건의 실체를 파헤치는 ‘사건 목격 스릴러’다. 3월 3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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