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정하균 기자= 부산항만공사(BPA) 항만위원회(위원장 전준수)는 오는 19일까지 로테르담항 및 함부르크항 등 유럽 주요 선진 항만들을 방문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방문은 부산항과의 교류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BPA의 해외 항만협력사업 확대를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또 함부르크 항만공사도 방문해 항만자동화 및 크루즈 터미널 운영 방안과 터미널 간 환적화물 운송(ITT) 등 다양한 현안사항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류할 예정이다.
특히, 로테르담 항만공사가 진행 중인 오만 및 브라질 등 해외항만투자사업 현황을 면밀히 파악해 BPA의 해외사업 추진 과정에 다양한 조언과 지원을 할 계획이다.
BPA 전준수 항만위원장은 "세계 경기침체 장기화와 해상교역량 감소가 우려되는 만큼 글로벌 항만들을 대상으로 활발한 항만외교활동을 펼쳐 부산항과 BPA의 신성장 동력을 발굴하고 해외사업 진출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