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하면 떠오르는 것은 단연 화려한 명품거리와 빽빽하게 들어선 고층빌딩 숲, 눈부신 야경이겠지만 이것이 우리가 아는 홍콩의 모든 것은 아니다.
여행 좀 해본 이른바 여행 고수들이 가는 곳은 따로 있다. 이제껏 관광지만 찾아 여행했다면, 한 번쯤은 계획 없이 홍콩 골목 구석구석 거닐어보는 건 어떨까? 자, 이제 여행 고수들만 안다는 홍콩의 숨겨진 핫플레이스를 찾아 홍콩 거리 안쪽으로 성큼 들어가 보자.
▲이국적이면서 트렌디한 플레이스 '소호'
▲골목 구석구석 갤러리와 벽화로 가득…노호 & 포호

[사진=홍콩관광청 제공] 홍콩의 '대세' 거리로 떠오른 노호와 소형 갤러리, 특이하고 멋진 벽화들이 그려진 골목길들로 가득한 포호를 만날 수 있다.
길 잃을 걱정은 잠시 내려놓고 조용하고 한적한 길을 거닐어 보자. 그리고 포호의 골목길에서 건지는 인생 샷은 덤이다.
▲홍콩의 어제와 오늘을 보다…완차이
빈티지 홍콩을 만날 수 있는 완차이를 빼놓으면 섭섭하다. 완차이 지역은 홍콩에서 가장 오래된 상업지구로, 홍콩의 어제와 오늘을 한 번에 볼 수 있는 곳이기도 하다.
얼마 전까지도 트램을 타고 지나치기만 했지만 이제 스타스트리트, 쉽스트리트 등 보석 같은 카페와 바들을 만날 수 있는 홍콩의 핫 플레이스로 변하고 있다.
▲소울푸드 딤섬? 홍콩식 토스트? 골라 먹는 재미

[사진=홍콩관광청 제공] 딤섬은 홍콩사람들에게는 소울 푸드나 마찬가지다. 홍콩에 왔다면 딤섬을 꼭 먹어볼 것을 추천한다. 버터가 듬뿍 들어간 빵에 달콤한 시럽을 뿌려먹는 홍콩식 토스트와 연유가 들어간 진한 밀크티도 맛볼 만하다.
또 그리고 아침에 호텔 조식이 식상하다면 버터가 듬뿍 들어간 빵에 달콤한 시럽을 뿌려 먹는 홍콩식 토스트와 연유가 들어간 진한 밀크티로 가벼운 아침식사를 하는 것도 좋겠다.
▲예스러운 홍콩을 만나다
센트럴, 침사추이, 코즈웨이베이 등 우리가 아는 홍콩의 대표 관광지역을 용기 있게 벗어나 보자.
삼수이포, 츄엔완, 에버딘 등에 가면 홍콩 영화에 등장했던 건물들과 골목 예스러운 홍콩을 만날 수 있다. 낭만이 넘치는 ‘올드 홍콩’에서 오늘날 세계적인 메가시티로 발전한 홍콩의 역사를 직접 느껴보자.
▲떠오르는 야경 명소 '센트럴'

[사진=홍콩관광청 제공] 홍콩의 새로운 명소로 떠오른 대관람차에서는 빅토리아피크 못지 않은 백만불 짜리 야경을 감상할 수 있다.
이제껏 홍콩의 빅토리아 하버 야경을 바라보는 레스토랑만 찾았다면 센트럴 시내의 아름다운 전경을 바라보며 칵테일을 한 잔 마시거나 예쁜 디저트를 한 입 베어무는 것도 좋다.
홍콩의 새로운 명소로 떠오른 대관람차에서도 빅토리아 피크 못지않은 백만 불 짜리 야경을 감상할 수 있으니 놓치지 말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