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안선영 기자 = 롯데슈퍼가 모바일 간편결제 서비스인 'L.pay'를 본격 도입한다. L.pay는 롯데그룹의 통합 간편결제 서비스로 모든 결제수단과 L.point 및 쿠폰을 결합한 복합간편결제 서비스다.
롯데슈퍼는 15일부터 전국 460여개 직영점에 L.pay 서비스를 도입한다. 신용카드나 현금 없이도 모바일 기기만으로 물품을 구매할 수 있다.
L.pay를 이용하려면 스마트폰 등 모바일 기기에서 L.pay 어플리케이션을 설치한 뒤 최초 1회 기존에 사용하고 있는 신용카드나 은행계좌를 등록해 주면 된다. 이후 결제시에는 비밀번호 6자리를 입력하여 생성된 바코드를 계산원에게 보여주기만 하면 된다.
L.pay는 우선적으로 롯데카드 사용자에 한해서만 적용된다. 타 카드나 은행계좌로 서비스 확대는 현재 추진 중이며 빠른 시일 내에 확대 될 예정이다.
롯데슈퍼 마케팅 1팀 김동균 팀장은 "최근 지갑이나 신용카드를 챙기는 것조차 번거롭게 느끼는 20~30대 젊은 고객층을 중심으로 모바일 결제가 빠르게 자리 잡고 있다"며 "가볍게 물건을 구매하는 오프라인 점포는 변화 속도가 더 빠를 것으로 전망되어 L.pay 서비스를 선보이게 되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