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립도서관은 오는 3월 10일부터 7월 19일까지 매주 화․목 저녁 7시부터 2시간 동안 인문학 강좌를 운영한다. 올해 상반기 강사진은 미술과 철학, 문학 분야의 대표적 석학들이다.
3월 강좌는 '시장과 정보', '코리아 디스타운트 VS 코리아 프리미엄' 등의 저서를 집필하고 지식협동조합 ‘경계너머, 아하!’에서 활동하는 동국대 이영환 교수가 맡는다.
이 교수는 ‘탐욕의 경제에서 희망의 경제로’라는 주제로 강의를 진행한다.
5월에는 철학을 소재로 강의가 진행된다. '한국철학 에세이' 저자인 호서대 김교빈 교수가 ‘인물로 보는 한국 철학의 흐름’이라는 주제로 성리학과 명리학을 강의한다.
6월과 7월은 '3D 인문학 영화관'의 저자인 강남대 강유정 교수가 맡는다. 강 교수는 ‘영화가 들려주는 문학 이야기’라는 주제로 ‘그래비티’, ‘레 미제라블’, ‘위대한 개츠비’, ‘메이즈 러너’ 등 영화화된 문학 7편을 소개한다.
시 관계자는 “시민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이번 강좌를 마련했다”며 “인문학을 통해 시민들의 삶이 좀 더 풍요로워지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