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산대에서 부부학사 꿈을 이루다

2016-02-15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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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2일 호산대학교 졸업식장에서 가족들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는 김일권, 박연근 부부. [사진제공=호산대학교]


아주경제 최주호 기자 =지난 12일 개최된 호산대학교 학위수여식에서 부부학사가 배출돼 화제가 되고 있다.

화제의 주인공은 사회복지과를 졸업한 김일권, 박연근 부부. 이들 부부는 2년간의 노력 끝에 나란히 전문학사와 사회복지사 2급 자격증을 취득했다.
특히 부인 박연근 씨는 지역사회에서의 봉사활동을 인정받아 지난 2013년도에 적십자총재상과 대구시장상을 수상했으며, 호산대학교에 재학 중인 2014년 10월에는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수상한 바 있다.

이들 부부학사는 졸업소감에서 “학교에서 배운 지식과 기술을 활용해서 사회복지사로서 지역사회의 빛과 소금이 되겠다”고 말했다.

김재현 부총장은 “졸업은 끝이 아니라 새로운 시작”이라며 “대학에서 배운 학문과 기술을 바탕으로 개인적인 성취와 함께 주변의 어려운 이웃을 보듬는 따뜻한 가슴을 가진 사회복지사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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