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것이 알고싶다' 연예인 스폰서 제보자 "지금 말하는 건 사실…보통 1천만원 스타트"

2016-02-15 0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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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 '그것이 알고싶다' 방송화면 캡처]

아주경제 최승현 기자 = 연예인 스폰서와 관련한 제보자의 발언이 화제다.

지난 13일 방송된 SBS '그것이 알고싶다'에서는 내부자가 폭로한 시크릿 리스트를 통해 연예인 스폰서의 실체를 추적했다.

이날 '그것이 알고싶다' 제작진을 찾아온 제보자 박종국(가명)씨는 "지금 말하는 건 사실이다. 진짜 이건 말도 안 되는 거다"라며 연예인 스폰서에 대해 폭로했다.

그는 자신의 휴대전화에 저장된 일명 '스폰 리스트'를 공개, 그 속에는 수많은 연예인과 지망생들의 사진 및 프로필이 담겨있었다. 박종국씨는 "얘는 미인대회 출신인데, 지금 포털에 치면 나온다. 가수다. 활동하고 있다"고 설명하기도 했다.

또 "이제 초이스가, 그러니까 그쪽(스폰서)에서 의뢰를 한다. 어떤 스타일을 좋아한다고. 그럼 이러이러한 스타일을 찾아서 그 소개해준 사람한테 말하면 이렇게 프로필이 온다"면서 "(포털에 검색되면) 보통 한 1천만원 스타트다"라고 털어놔 충격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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