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연합뉴스TV 캡처]
아주경제 윤정훈 기자 = 일당 150만원을 받고 보이스피싱 수거책 역할을 한 중학생과 보이스피싱 일당이 잡혔다.
12일 서울 방배경찰서에 따르면 절도 미수와 주거침입 등 혐의로 중국동포 21살 차 모씨를 구속하고, 수거책으로 일한 16살 이 군 등 중학생 3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이 군 등 중학생 3명은 서울, 대구, 대전 등 지역에서 수거책으로 활동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범죄의식이 없는 청소년이 쉽게 큰 돈을 벌 수 있다늠 라에 현혹돼 범죄에 가담했다"면서 "사회경험이 없는 학생과 주부 등 다양한 직군을 보이스피싱 조직이 활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향후 범죄에 노출되기 쉬운 미성년자 등을 대상으로 홍보에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