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통계청(유로스타트)은 12일 유로존의 지난해 4분기 국내총생산(GDP)은 전 분기에 비해 0.3% 증가에 그쳤다고 밝혔다. 이는 앞선 3분기 GDP증가율(0.3%)와 같은 수치다.
유럽연합(EU)에 가입된 28개국 전체의 4분기 GDP도 0.3% 증가하는 데 그쳤다. 유로존의 지난해 연간 성장률은 1.5%, EU의 성장률은 1.8%로 각각 집계됐다.
유로존 경제성장률은 작년 1분기에 0.5%로 2년 만의 최고치를 기록한 데 이어 2분기에도 비교적 높은 성장세를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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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중국 경제 침체로 중국 수요가 감소하고 유가하락으로 신흥국 경제가 타격을 받은 것도 유로존 성장률 저하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