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는 이미 지난해 10월 지방재정투자 심사 및 공유재산관리 계획 승인을 받았으며 금융타운 조성부지 매입비 157억원을 확보하는 등 행정적 절차를 마쳤다.
이번 본계약 체결 이후 곧바로 LH전북지역본부에서 전북도로 부지에 대한 소유권을 이전해 금융타운 조성사업 추진에 가속이 붙을 예정이다.
전북도는 500조 이상의 기금을 운용하는 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 이전에 따라 동반 이전이 예상되는 기금 위탁 금융투자업체 및 관련 서비스기관들을 금융타운으로 유치, 금융기능의 집적화를 이뤄 이전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연기금 특화 금융타운 조성을 추진하고 있다.
유희숙 경제산업국장은 “기금운용본부가 계획대로 전북으로 이전함에 따라 일차적으로 기금운용본부가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교통인프라 등 정주여건 조성에 만전을 기하고 이에 따른 경제파급효과를 최대화하기 위한 금융타운을 계획대로 차질없이 준비할 것”이라며 “연기금 특화 금융타운 조성사업이 2016년 전라북도 10대 역점 프로젝트로 선정된 만큼 전라북도가 금융허브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할 것” 이라고 말했다.
한편, 세계 3대 연기금을 운용하는 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는 전북혁신도시 국민연금공단 본사 인접 부지에 지하 1층, 지상 8층 규모로 올 11월 준공하고 ‘17년 2월 이전할 계획으로 사옥 신축공사를 추진중이다.